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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차이나머니, 한류에 반해 한국으로 몰린다"
2014-09-25 10:16:13
명원무역 (myeongwon) <> 조회수 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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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이 한류에 반해 한국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신화통신에서 발행하는 경제 전문지인 경제참고보는 ‘차이나머니, 한류에 빠졌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새로운 한류 열풍이 불면서 중국 자본의 한국 투자가 급증했으며 특히 음식, 문화 산업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한국 투자액은 7억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9.6%나 급증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한 투자규모는 4억8000만 달러에 불과했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요식업, 문화산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요식업과 문화산업의 투자액은 각각 6배와 20배가 늘었다.

 

신문은 이 중에서도 문화산업 투자 급증세에 주목했다. 포털 사이트인 소후닷컴은 최근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에 150억원을 투자해 지분 6%를 인수하면서 창립자인 배용준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소후닷컴은 키이스트가 제작하는 콘텐츠의 중국 내 독점 방영권을 취득하고 소속 배우들의 중국 내 홍보와 활동을 전담키로 했다.

 

신문은 소후닷컴이 이같이 거액을 투자한 이유에 대해 “한국 드라마가 중국인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문화로 응답자의 73.4%가 드라마를 꼽아 음악(8%)과 영화(4.9%)를 압도했다.

 

또한 2011년 이후 한국 드라마의 중국 수출이 매년 증가해 이미 1억 위안을 넘어섰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에서 구입한 한국 드라마 판권은 1회당 18만 위안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49만 위안까지 올랐으며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하반기에는 80만 위안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한국 드라마의 간접광고(PPL)에 참여하는 중국 기업도 부쩍 늘고 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닥터 이방인’에는 중국 브랜드 화장품, 칵테일, 자동차,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APP) 광고가 노출됐으며 최근 종영된 MBC의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는 중국의 온라인 기업인 쥐메이가 협찬사로 참여했다.

 

양국 제작사 간의 공동제작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상영된 영화 ‘이별계약’은 한국의 CJ E&M과 중국영화그룹이 합작해 만든 영화다. 당시 제작비로 3000만 위안이 투자됐으나 상영된 지 이틀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6주 후에는 흥행수입이 2억 위안에 달했다. 이에 힘입어 CJ, 탄루루공작실, 허엔터테인먼트 등은 내년에 미니시리즈 ‘난런방2’를 함께 제작키로 했다.

 

패션도 중국 자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의 80%가 방문목적으로 쇼핑을 꼽았으며 쇼핑 리스트의 55% 패션, 21%는 신발이었다.

 

중국인의 이같은 관심은 자연스레 중국에 진출한 한국 패션 브랜드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중국구역 판매부문에서 한국 브랜드인 ‘MCM’이 ‘까르띠에’, ‘샤넬’, ‘루이비통’ 등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이랜드와 베이직하우스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비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각각 146억 위안과 23억 위안을 기록했다.

 

신문은 중국인이 한국 의류를 선호하는 원인에 대해 “한국 드라마의 중국 내 반향이 큰 데다 중국 여성이 한국 여성의 체형과 비슷하고 의류 디자인이 보다 세련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에서 조회 수 37억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관련 패션상품 수출이 급증했다. 당시 전지현이 선보인 외투는 품절 현상을 빚기도 했다.

 

중국의 한국 의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 패션산업 투자를 모색하는 중국 기업도 적지 않다.

 

중국지분투자펀드협회 리웨이췬 비서장은 “대다수 회원이 한국 패션산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이들은 기업의 지분 매입을 원할 뿐 한국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회원이 현재 한국 시장을 시찰하고 있다”면서 “협회 소속사가 단체로 한국 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간무역> 제공

출처 : 무역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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