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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같은’ 이유, ‘다른’ 선택
2016-06-01 1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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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유, ‘다른’ 선택
인도 진출, 한국(단독)과 일본(합작) 서로 달라…공업단지 합작진출도 대안

 


‘뜨는 투자처’ 인도에 진출하는 방식은 이유는 같은데 방식은 다른 경우가 많다.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 역시 단독 진출과 합작 진출로 선호하는 방식이 다르다. 인도 투자를 고려 중인 우리 기업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짚어봤다.

 


□ 단독 진출이 좋은 한국 기업=인도에 단독 진출하는 일본 기업은 70% 미만인 반면 우리 기업의 단독 진출은 90%가 넘는다. 현지에 지출한 우리 기업 271개 중 단독 진출이 90.8%이고 합작 투자는 인수·합병(M&A)을 포함해도 10%가 안 된다.


인도는 같은 나라라도 지역마다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인도인들은 다른 주를 거의 다른 국가로 간주한다. 예를 들어 KOTRA 뭄바이 무역관이 위치한 마하라슈트라 주는 힌두교가 약 80%, 무슬림이 11%로 사용하는 언어는 마라티어와 힌두어다. 반면 바로 이웃한 구자라트 주는 구자라티어를 쓰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 인도에 진출한 한국의 한 자동차부품 기업이 남부의 첸나이에서 구자라트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길 직원을 모집했으나 대가족 위주의 생활에 익숙한 인도 직원들은 아무도 자원하지 않아 결국 한국인 직원이 전근 대상자로 결정됐을 정도다.


이처럼 인도 안에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스펙트럼이 존재하기 때문에 외국 기업이 인도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의사결정 방식, 경영방침 등에 있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단독 진출을 선호한다.

 


□ 같은 이유로 합작 투자가 좋은 일본 기업=일본 기업도 문화와 상관습의 차이 등을 이유로 현지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현지 상황에 밝은 인도 기업과 제휴하고 있다. 2008년 이전까지 활발한 제휴를 통해 현지 진출을 추진했으나 잇따른 실패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다시 합작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합작 실패사례로 혼다자동차와 인도 헤로그룹을 들 수 있는데 두 회사는 26년간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올렸지만 로열티 인상 등의 문제로 2011년 관계를 청산했다. NTT도코모와 타타그룹이 합작한 타타도코모 역시 극심한 적자로 2014년 일본 측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과 인도 기업은 사고방식이 다른 만큼 중요 경영현안에 대한 결론이 상이하다. 인도는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에 집중하기 때문에 단기적 관점에서 코스트 삭감으로 이익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반면 일본 기업은 신기능을 개발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잠재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립하기 때문에 충돌이 빚어지는 것.


이는 기본적으로 두 나라 기업이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인도는 만들면 팔리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 특성을 보이는데 반해 일본은 공급이 포화상태여서 팔기 어려운 수요자 중심의 시장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인도 기업의 특징은 ‘주가드(Jugaad)’와 ‘파이샤 바술(Paisa Vasool)’로 설명할 수 있다. ‘주가드’는 열악한 환경에서 창의적으로 제약요소를 극복한다는 의미로 2008년 타타가 세계 최저가 차량 ‘나노’를 출시하면서 ‘주가드’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이는 다양한 기능이 부가된 프리미엄 제품 대신 인도 실정에 맞도록 최대한 단순하고 핵심적인 기능만 제공하면서 가격이 싸야 함을 뜻한다.


‘파이샤 바술’은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만큼 가치가 있는지, 즉 ‘가성비(Value for Money)’를 의미하는 힌디어로 인도 기업의 광고 슬로건으로 자주 활용되는 유명한 관용어다. 영국에서 독립(1947년)한 이후 약 60년간 빈곤기를 보내면서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기대할 때만 지갑을 여는 인도인들의 소비습관에 따른 것으로 일단 가격이 낮아야 관심을 끌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업들은 합작투자의 장점을 깊이 인식하고 인도 진출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합작의 대표적인 장점은 토지 확보가 쉽고 노무관리에 무리가 없으며 정부 교섭력이 강해 라이선스 인허가 취득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주요 성공사례로는 일본의 제약회사인 다이이찌산쿄와 인도 최대의 제약회사 란박시의 인수·합병, 미쓰이쓰미토모해상화재보험과 맥스인디아의 합작사인 맥스뉴욕생명보험, 도요타통상과 세콤이 키를로스카스그룹과 함께 종합병원을 설립해 인도 의료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 것을 들 수 있다.

 


□ 정답은 없지만 공업단지 진출도 대안=마하라슈트라 주 인근 구자라트는 인도에서도 외국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대표적인 곳으로 주정부 차원에서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인도 진출이 계속되면서 델리-뭄바이를 연결하는 산업회랑 개발을 중심으로 정부 정책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구자라트 역시 혼다(이륜차) 진출에 따른 관련 일본 기업의 진출이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공업용지의 수용, 개발, 분양은 대부분 주정부 관할 사항이기 때문에 넓은 토지를 단기간에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공업단지는 현지 진출에 있어서 1순위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대표적인 공업단지는 구자라트 지역의 사단드와 만달 공업지구다. 이 가운데 사난드 공업지구는 암다바드 국제공항과 가까운 입지가 최대 장점으로 주변 고속도로가 주요 도시는 물론 항구와 연결돼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전기 공급업체와 변전소가 단지에서 약 4㎞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2~3년 안에 변전소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반도체 및 전자장비 공장이 많은데 대표적인 입주 기업은 타타나노, 포드, 네슬레, 테바, 콜게이트, 보쉬 등이다. 우리나라의 포스코도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자라트 도시개발청에 따르면 만달 공업지구는 일본 혼다의 이륜차 공장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부품을 납품하는 일본 기업들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병원, 식당 같은 관련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면 한국 기업의 입주여건도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만달 공업지구는 암다바드 시내에서 약 90㎞, 간디나가르 시내에서 약 85㎞ 떨어진 곳으로 산업, 물류, 지식기반 및 IT, 거주, 주택 등 9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구자라트 주정부는 2012년 9월 만달 공업지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간무역> 제공

 

출처- 무역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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