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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매출 반토막…상하이 홍췐루의 한식당 살리기
2017-05-12 12:19:19
명원무역 (myeongwon) <> 조회수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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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반토막…상하이 홍췐루의 한식당 살리기

 

“단체 회식, 술자리가 줄면서 저녁 손님이 30%나 줄었어요.”

“매출이 20~30% 떨어졌는데 반토막 난 식당들이 많아서 말도 못 꺼냅니다.”

“이대로 3개월만 지속되면 문을 닫는 식당이 생길 겁니다.”

지난 3월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을 기점으로 썰렁했던 상하이 홍췐루 거리가 다소 활기를 찾은 듯 보인다.

그러나 홍췐루 한식당 사장님들의 근심은 여전하다.

한-중 정치 및 외교 뉴스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찬바람이 불었던 한식당에 봄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

징팅톈디에서 한식당을 운영 중인 K 사장은 “요즘 죽을 맛이다.

이대로 가면 석 달 안에 문을 닫는 식당이 줄줄이 나올 것”이라며 걱정을 털어놓았다.

“지난달보다는 중국 손님들이 늘었지만 여전히 20~30% 가량 떨어진 매출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깊은 숨을 내쉬었다.

“이 정도 매출이면 양호한 편에 속해 다른 식당에는 말도 못 꺼낸다”는 그는 식당들의 개별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현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인팅루에 위치한 ‘비원’은 두 달 전 ‘24시간 영업’을 내세우며 야심차게 오픈했지만 곧이어 사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저녁 매출이

30%나 줄었다. 김창길 사장은 “한국 고객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초기 사드 여파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점차 교민들도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저녁 모임, 단체 회식, 늦은 술자리가 줄었고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겠는가’라며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대하는 그는 “중국인들이 다시 찾을 때를 대비해 한인타운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블타운 박창주 사장은 웨이신에 요식업체 단체방(340명)을 운영하면서 한식당 운영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그는 “손님이 줄어든 것은 단지 ‘사드’ 한 가지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갈수록 홍췐루 한식당은 운영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사장은 “드라마 한 편으로 얻은 보너스로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인타운은 영사관, 한국상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힘들 때일수록 함께 뜻을 모아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췐루 한식당들이 침체기를 맞은 것은 비단 사드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 4월 상하이화동 한식당발전협의회와 한국상회가 총영사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한식당 살리기’를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식당을 살리는데 민관이 하나가 되어 방안을 찾아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1년 새 홍췐루, 인팅루, 허촨루 등지의 한식당은 늘어만 갔지만 이들을 살리려는 공동 노력은 없었다.

최근 한식당이 직면한 위기는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이다.

이번에도 한식품발전협의회가 나섰다.

얼마 전 임원회의를 열고 한식당이 처한 상황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형순 회장은 “상하이 한인타운의 한식당 매출이 40~50% 급감했다.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선 중국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한식당의 사회공헌활동(CSR) 확대

▲소방, 위생, 공상 등 규정 준수

▲민관 공동 한인타운 일대 임대 사업자들과의 면담을 통한 임대료 인하 노력 등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 교민들 사이에서는 자발적으로 ‘한식당 이용 캠페인을 펼치자’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논의가 공개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오히려 반목과 갈등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저널> 제공

 

출처 : 한국 무역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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