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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국제·유가 44달러로 추락···저유가 공포 또 번질까
2017-07-10 16:26:44
명원무역 (myeongwon) <> 조회수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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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4달러로 추락···저유가 공포 또 번질까

연중 최저치까지 1.7달러 남아···22~24일 OPEC 장관급 회의 주목

키움 "재정 위기 산유국들 증산 가능성···40달러 무너질 것"

신한 "수요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9월부터 50달러 넘어설 것"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44달러로 주저앉았다. 지나친 저유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오랜 디플레이션 공포 끝에 올들어 반등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는 선진 및 신흥국 경제에 좋은 사인이 아니다.

또한 회복세를 타고 있는 한국 경제에도 수출 단가 하락을 불러오고, 물가회복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희소식이 될 수 없다.

하반기들어 50달러대로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유가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하고, 워낙 가변성도

커 저유가 공포가 다시 되살아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국제유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6월 21일 42.53달러까지 곤두박질 쳤다.

이후 8거래일 연속 반등하며 7월 3일 47.07달러로 회복했다.

저유가 공포에서 벗어나는 듯 했던 국제유가는 최근 다시 급락세를 나타내며 7일 기준으로 44.23달러 까지 떨어졌다.

연중 최저치까지 1.7달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은 수요 요인 보다는 공급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OPEC 감산 노력과 함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중국 등 신흥국의 원유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지만 공급과잉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우선 미국의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2016년 7월을 저점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며 최근에는 하루 평균 933.8만 배럴까지 회복했다.

미국의 셰일 생산 기술이 크게 개선된 게 배경이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에서는 내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100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감산 합의에서 제외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원유 생산량을 늘린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기름을 부었다.

NH투자증권 오태동 연구원은 "유가가 상승할 때마다 미국 셰일 오일 생산자를 중심으로 신규 공급자가 진입하며 공급 과잉을

유발하고 있다"며 "공급 과잉을 해소할 수 있는 뚜렷한 묘책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경우 추가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김지은 조사역은 지난 9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수요 증가와 주요 산유국의 감산합의 연장에도 불구하고

셰일오일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관급 회의가 석유시장의 단기흐름을 결정할

최대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한 것도 러시아가 이번 회의에서 추가 감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게 영향을

미쳤다. 이후 러시아가 입장을 철회하며 당장 급한불은 끈 상태지만 회의를 앞두고 여러 전망과 우려가 나오고 있어 7월 말까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저유가는 우리 경제에 양면성이 있다. 수입단가 하락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경우 수출단가

인하로 악영향을 준다.

특히 석유를 팔아 재정을 충당하는 신흥국으로의 우리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적지 않아, 수출에서 경기 회복의 힘을 얻고 있는

현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된다.

이와 함께 원유는 사용 범위가 워낙 넓은 자원이다 보니 시세가 조금만 변해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 리플레이션 국면으로 가는 상황에서 저유가는 한국은행 목표 수준 물가(2%)에

도달하는데도 장애가 된다.

성장률 상향에도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저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2.6%(5월 25일 전망) 까지 반등한 올해 성장률 전망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금통위에서 하반기 경제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추가로 상향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주열 총재에게 유가는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 악재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감산 규모가 큰 사우디, 이라크, 쿠웨이트 등 산유국들이 저유가로 인해 재정적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감산을 하더라도 국제유가 반등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 합의안을 계속해서 지켜나가기엔 부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산유국들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OPEC은 추가 감산 합의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오히려

재정 적자 우려로 오히려 증산을 통한 시장 점유율 회복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어 연말 국제유가는 배럴당 40달러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OPEC 감산과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의 증산으로 2분기에도

공급이 수요보다 더 많았지만 3분기부터 수요 우위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원유 성수기에 접어 드는데 비해 추가적인 원유 공급 증가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과잉 재고 우려가

잦아들고 난방용 석유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9월부터는 유가가 50달러를 재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제공]

 

출처 : 한국 무역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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