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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박승찬의 차이나는 차이나 비즈니스] 8대 권역별 시장구분법을 활용하라(2)
2019-11-13 11:20:02
명원무역 (myeongwon) <> 조회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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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찬의 차이나는 차이나 비즈니스] 8대 권역별 시장구분법을 활용하라(2)

중부 내륙시장을 잡아라

 

다섯 번째, 황하중류 지역부터 본격적으로 내륙시장으로 들어간다.

내륙시장은 황하(黃河)와 장강(長江)이 중부 내륙을 관통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황하중류 지역과 장강중류 지역으로 구분된다.

황하중류 지역 시장은 네이멍구 자치구, 산시성(山西省), 산시성(?西省), 허난성으로 구분되는데, 주요 핵심거점 지역은 산시(?西)의 시안과 허난성 정저우로 압축된다.

시안의 경우, 중국 내륙의 중간지대이자 서북지역 시장으로 들어가는 허브 역할을 하는 전략적 거점 지역이다.

시안 인구만 약 1000만 명으로 자체 시장뿐만 아니라 주변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또한 시안은 서북지역의 대표적인 IT 혁신도시로 마이크로 소프트(MS), HP, 알리바바, 징동 등 선진혁신 제조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중앙정부가 인가한 시셴시구(西咸新區)를 중심으로 주변 IT 인프라가 매우 발달한 지역이다.

시셴신구는 중국 국무원에서 처음으로 ‘혁신도시 발전방식’을 주제로 설립한 국가급 신구로 다양한 정부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구 1억 명의 허난성은 역사적으로 중화민족의 발상지로 중원으로 불렸던 곳이다.

중국의 허리 역할을 했던 곳으로 남에서 북으로, 동에서 서로 이동할 때 반드시 경유하는 물류거점 지역이다.

그런데 중국 내에서 허난성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허난사람(河南人)’이라고 하면 부정적 인식이 매우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허난 사람은 도둑이 많다', '음흉하다', '거짓말쟁이', ‘흉악범죄가 일어나면 허난성이다’, ‘짝퉁천국이다’ 등등 매우 많은 지역 드립이 횡행했다.

예전 광동성 아파트 단지 내에 “허난 출신의 공갈사기 무리를 결단코 없애야 한다”는 현수막이 붙으면서 중국 내에서 파장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과거 외국인들이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 속성들을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허난인들에게 대부분 투영하고 있는 듯하다.

실제 중부 내륙의 가장 큰 상품 도매시장인 허난성 정저우 중원제일성에 가보면 수 없이 많은 짝퉁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중원제일성은 2014년 설립된 이래로 2800개가 넘는 도매 점포들이 짝퉁과 진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2001년부터 허난성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미지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허난성 정저우는 중부내륙의 핵심시장으로 빠르게 급부상하고 있다. 10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정저우시는 중국 교통 물류의 중간이자 허브기능을 최적화하여 중국 최초로 지정된 국경간 전자상거래 시범지구로 지정되었다.

현재 수천 개에 달하는 중소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우리 소비재 기업들이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매우 전략적인 핵심 거점 도시이다.

여섯 번째 장강중류 지역은 후난성, 후베이성, 안후이성, 쟝시성 등 4개성의 인구 2억5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내륙시장이다.

장강중류 지역 시장의 핵심은 후베이의 우한(인구 약 1100만 명)과 후난의 창사(약 800만 명), 안후이의 허페이(약 800만 명)로 집약된다.

최근 한일관계 악화로 한국시장에서는 매출이 급락하고 있지만, 중국시장에서는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유니클로의 사례를 들어보자. 유니클로의 경우 일본 자국시장 내 매출은 하락하고 있으나, 오히려 해외시장에서는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금년 회계연도(2018년 9월 1일~2019년 8월 31일) 기준 유니클로 중국지역의 매출은 약 5026억 엔(한화 약 5조4500억 원)으로 유니클로가 진출한 23개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8년 한 해 매출액을 보면 4398억 엔(약 4조75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7% 성장했다. 최근 ZARA, H&M 및 Forever21 등 해외브랜드가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유니클로의 성장은 매우 눈부시다.

ZARA 등이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중심으로 영업매장을 오픈하여 상위층을 타깃으로 삼았다면, 유니클로는 ‘북상광심(北上?深;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을 거점으로 중부내륙 시장 중산층 고객을 타깃팅 했다.

북상광심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거의 대부분 중부내륙 시장에서 발생한다.

유니클로가 2013년 기존 도쿄 및 뉴욕보다 훨씬 큰 8000평 이상의 플래그 숍(flag shop)을 상하이에 오픈하여 운영해 오고 있지만, 실제 매출성장이 가장 빠른 지역은 베이징 및 상하이 등 대도시가 아니라 우한 및 창사 등 중부내륙 지역 시장이다.

2019년 3월 현재 유니클로 중국 내 매장수는 767개(일본 내 825개 점포)로 매년 약 90~100개 매장이 새로 오픈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매장 현황을 보더라도 우한, 창사, 허페이를 중심으로 하는 장강중류 지역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

특히 우한은 중부내륙 시장 확대 정책인 중부궐기 및 장강경제벨트(장강 유역흐름에 따라 중국 동서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권의 개념으로 11개성의 생태 인프라 구축 및 내수경제 확대를 위해 중국정부가 2016년 9월 공식발표)의 가장 핵심지역으로 향후 우리기업들이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기존 우리기업들의 우한 시장진출은 우한의 4대 지주산업(철강, 자동차, 광통신, 석유화학) 인프라를 활용한 부품소재 중심의 중간재 진출이 일반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우한은 중국의 3대 철강기지, 중국 3대 자동차 기지, 중국 광(光)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지역이다.

중국의 ‘광밸리(光谷, Optical Valley)'로 불리는 우한에 인텔, 노키아, IBM, 필립스 등을 포함한 2000 여개의 광통신 및 관련 첨단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광케이블 생산량은 중국 1위, 세계 2위 수준으로 세계시장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내수시장과 1인당 GDP가 2만 달러를 넘는 소비구매력을 갖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소비재 기업들의 우한 시장진출은 아직도 미흡한 상태이다. (다음 호에 계속 이어집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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