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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온라인 전시회, 업계 흐름 파악·잠재고객 확보에 적합
2021-03-02 11:26:23
명원무역 (myeongwon) <> 조회수 236
14.52.203.83
             온라인 전시회, 업계 흐름 파악·잠재고객 확보에 적합
무협 ‘온라인 전시회 활용 가이드’ 
코로나19 확산에 오프라인 전시회 차질… 비대면 마케팅 중요해져
 
전시회는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업과 상품을 홍보하며 네트워킹하는 창구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마케팅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하며 전시회가 대거 취소·연기되는 가운데 이를 대체하는 온라인 전시회가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에 발맞춰 우리 수출기업들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온라인 전시회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원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앞으로 온라인 전시회로의 전환 흐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 수출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전시회 활용 가이드’를 최근 발간했다. 가이드는 무역협회 전자도서관(ebook.kita.net)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 전시회 특징 파헤치기 = 전시회는 기업 홍보와 시장동향 파악, 정보 교류, 바이어 발굴, 수출 판로 개척의 장이다. 특히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에 있어 해외전시회 참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해외전시회를 마케팅의 지렛대로 활용하거나 수출을 늘리기 위한 주무기로 삼고 있는 기업이 많다. 국제전시산업협회(UFI)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2018년 기준 연 3만2000개 수준이며, 여기에 참여하는 관람객은 3억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해외전시회는 제품·서비스의 장르와 테마가 세분화하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기업간 비즈니스는 직접 대면해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쌓은 후 이뤄지기 마련이다. 수출기업들은 이러한 이유로 해외전시회 참가를 중요시해왔다. 그러나 2020년 초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 전시회 개최에 차질을 빚었고,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마케팅 또한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아직도 많은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으며, 일부는 온라인 전시회로 대체되고 있다. 온라인 전시회는 전시회를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전시 참가업체가 전시회 주최기관이 구축한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이용해 기업과 브랜드를 알리고 상품을 전시하게 된다. 참관객 역시 온라인을 통해 전시부스를 관람하거나 콘퍼런스를 시청한다. 중국의 캔톤페어, 독일의 하노버메세, 미국 CES 등 대형 전시회도 지난해 혹은 올해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온라인 전시회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전시회를 대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오프라인 전시회와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전시 참가업체와 참관객 간 직접적인 대면 접촉 및 대화가 불가능하며, 제품의 실물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없다는 점도 많은 기업의 성과 제고에 장해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오프라인 전시회의 재미 중 하나인 ‘우연성’도 온라인 전시회에선 느낄 수 없다. 전혀 생각지 못한 기업과 제품을 보고 경험하는 일련의 행동이 온라인 전시회에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반면 온라인 전시회는 전시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물리적, 지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전시 및 참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시 참가업체는 해외출장, 전시 부스 설치 등의 번거로움을 덜고, 참관객은 전시 기간 중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전시회를 살펴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온라인 전시회, 비대면 마케팅 본격화 계기로 삼아야 = 수출기업은 ‘오프라인 전시회와 여러 차이가 있는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 과연 현명할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참가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답한다.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고 잠재고객을 늘리는 데 목적이 있다면 온라인 전시회를 고려해볼 만하지만, 고객과의 네트워킹과 신뢰관계 강화, 단기간 내의 수출 성과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오프라인 전시회에 비해 성과가 낮게 나타날 소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잠잠해질 때까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마케팅을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역협회는 “온라인 전시회 참가 기회가 있다면 이를 활용해 그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또한, 온라인 전시회에 필요한 여러 가지 디지털 마케팅 자료가 최근 급격히 확산하는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바, 온라인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의미에서 온라인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마케팅 자료를 새롭게 정비하는 것도 좋다.
 
한편, 온라인 전시회의 미래에 대한 의견은 크게 엇갈린다. 인터넷 환경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온라인 전시회가 앞으로 더욱 활발히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오프라인 전시회가 재개되면 시들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프라인 전시회를 기다렸던 기업들의 보상참여(revenge attendance)가 붐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엔지니어링, 과학, 헬스케어 등 여러 산업의 전시회는 대면 상담이 중요하기 때문에 온라인 전시회가 오프라인 전시회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출처: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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