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무역장관들 "WTO 존중하며 보호무역 자제해야"
브라질리아서 정상회의 앞서 무역장관 회의
"WTO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 전적으로 지지"
브릭스(BRICS) 무역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존중하며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우타임스, ANI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국가의 무역장관들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들은 "우리는 투명하고 차별없는, 개방적이고 자유로우며 포괄적인 국제 무역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했다"며 "WTO를 중심에 둔 규칙에 의거한 다자 무역 체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장관 회의는 오는 13~14일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11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열렸다.
회원국 정상들은 추후 과학, 기술, 혁신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신흥국 5개의 연합이다.
이들 회원국은 세계 전체 인구의 42%,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3%를 차지한다.
[뉴시스 제공]
출처 :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