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년간 자국산 브랜드 선호도 38%→70%

10년 전 바이두의 브랜드 검색 키워드 10회 중 중국 브랜드는 3.8회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7회로 증가해 중국인의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바이두와 인민망연구원은 ‘바이두 궈차오 쟈아오 빅데이터’를 통해 10년간 자국산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과거의 38%에서 70%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년 동안 중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자국산 브랜드 제품이 ‘중국제조’에서 ‘중국자랑’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두 빅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핫한 중국 브랜드에는 다바이투, 라오간마, 왕라오지, 구궁, 둔황, 유랑지구, 리닝, 버스덩, 지리, 화웨이, 즈란탕, 바이취에링 등이 올랐다.

이번에 발표된 빅데이터는 2009~2019년 중국 브랜드 시장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전자, 문화오락, 의류, 자동차, 화장품, 식품 등의 분야에서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자제품 분야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선전하면서 10년 전에 비해 브랜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최약체로 꼽히는 문화오락 브랜드도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최근 2년간 ‘유랑지구’, ‘홍해행동’, ‘나타’ 등 중국 영화가 흥행하면서 국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10년 동안 중국 브랜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29세로 나타났다.

출처: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