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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日디스플레이업체, '국내업체 타도' 위해 중국 손 잡았다" 산케이
2020-07-21 10:23:23
명원무역 (myeongwon) <> 조회수 318
14.52.203.83

"日디스플레이업체, '국내업체 타도' 위해 중국 손 잡았다" 산케이

"JOLED, 삼성 아성 무너트릴 마지막 기회로서 중국 TCL와 제휴"

반도체, LCD 패널 전철 밟을까 우려

"韓세력 대항 위해 한국 라이벌 중국 기업과 손잡아"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 JOLED가 한국 삼성전자를 무너트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서 중국과 손을 잡았다고 산케이 신문이 20일 분석했다.

신문은 이날 "타도 삼성 위해 중국과 손잡은 히노마루(일장기) 디스플레이의 모험"정부 계열 펀드까지 투자하고 있는 JOLED가 기술 유출 우려에도 지난 6월 중국 TCL과 자본 업무 제휴 협력을 발표한 배경에 주목했다.

산케이는 "중국 기업의 자본을 수용한 배경에는 선행하고 있는 한국 삼성전자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JOLED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주도해 소니, 파나소닉의 유기 EL(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부분을 통합해 2015년 설립됐다. 민관펀드인 INCJ(옛 산업혁신기구)를 시작으로 덴소, 도요타통상, 스미토모 화학 등도 출자했다.

이런 JOLED가 지난 6월 중국 가전업체인 TCL과 자본 업무 제휴를 발표한 가장 큰 요인은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미국 조사기업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설비투자는 올해 OLED가 액정패널을 제쳤다. 2021년 이후에는 OLED가 80% 이상을 차지하며 패널 시장의 주인공이 교체될 전망이다.

이미 삼성은 지난 3월 TV용 액정패널 생산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액정 대신 독자적인 새로운 OLED 개발양산을 위해 13조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용 OLED를 거의 독점하고 있는 삼성이 스마트폰에 이어 TV를 위한 OLED에도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특히 일본 측은 OLED 사업이 과거 반도체, LCD 패널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신문은 "일본의 전기산업은 1990년대까지 반도체와 액정패널에서 세계 톱 그룹을 달리고 있었다"면서도 이후 "거액을 투자하는 삼성 등 한국의 재벌계 기업과의 설비투자 경쟁에 지면서 히타치 제작소와 NEC 등이 차례로 사업 철수로 몰리게 된 쓰라린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JOLED가 선택한 것은 자금력이 있는 다른 기업과의 제휴로 (한국의) 거액의 투자 리스크를 피하는 것이다. 한국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그 라이벌인 중국 기업과 손을 잡는 선택이다"고 풀이했다.

TCL은 삼성, LG와 함께 TV 시장에서 싸우는 3위 기업이다. 산하에는 CSOT가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산케이는 "한국 세력에게는 난적이다"며 "거대한 중국 TV 시장이라는 패널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세력을 쫓고 있는 JOLED는 알맞은 제휴처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JOLED 등 중일 연합이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 법원과 독일 맨하임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우선은 지적 재산 전략에 제동을 걸었으나 승리의 키를 쥔 것은 결국 애플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OLED 공급처에 대한 기능, 품질 요구가 특히 까다롭다. 애플이 JOLED를 선택하면 TV 등 사업 전개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뉴시스 제공]

출처: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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