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5개 본부세관에 브렉시트 대응 전담창구 개통

관세청은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따라 국내 수출입기업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무역업계 의견수렴을 위해 5개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브렉시트 대응 전담창구'를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5개 본부 세관은 인천, 서울, 부산, 대구, 광주다. 관세청은 또 이날 본청에서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 회의를 열어 향후 전담창구 운영 방안과 브렉시트에 따른 무역업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관세청 FTA집행기획관실에 따르면 향후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양국 간 수출입물품은 2020년까지 한-EU FTA를 적용받고 기업들은 한-영 FTA 발효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등 불확실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관련 동향전파와 한-영 FTA 논의 내용에 따른 수출입기업 피해 최소화 등 통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브렉시트와 관련한 문의 또는 애로가 있는 수출입기업은 각 지역 세관의 전담창구를 통해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받고 상담받을 수 있다.

[뉴시스 제공]

출처 :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