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자본시장 개혁 '최우선' 시행
"정부 개입 억제에 중점 둔다"...당국자
중국 지도부는 2019년 자본시장에 관한 법적 틀을 개선하고 정부의 개입을 억제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관련 사정에 정통한 당국자 1명을 인용해 중국이 내년 경제정책 운용 방침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있다며 금융시장을 둘러싼 이 같은 주요 목표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자본시장의 개혁과 관련해 금융안정발전위원회의 주도적인 역할도 강조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한다.
통신은 중국이 법적 틀 개선과 정부 개입 억제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할 경우 외국 투자자에는 중국 시장의 매력이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중국 A주가 이미 MSCI 등 글로벌 주가지수에 편입된데 이어 중국 채권도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더욱 그럴 전망이다.
올해 중국 증시는 세계 증시 가운데서도 부진이 두드러져 연초에서 2조3000억 달러(약 2588조1900억원) 넘는 시가 총액이 증발했다.
[뉴시스 제공]
출처 :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