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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미·중 무역의존 과도…교역 다각화 필요"
2017-10-16 14:37:15
명원무역 (myeongwon) <> 조회수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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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의존 과도…교역 다각화 필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중국과의 경제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국제통화금융(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우리는 미국·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상황(미국의 통상 압박과 중국의 사드 보복 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교역을 다각화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그런(다각화) 노력을 해 왔으며 현재의 상황이 그것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반적으로 특정 국가와의 교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김 부총리의 발언은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 돌입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를 '끔찍한 거래'라고 표현하며 재협상을 요구해 왔다. 또 미 재무부는 조만간 환율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환율 조작국' 지정은 피했지만 3번 연속으로 '관찰 대상국(monitoring list)'에 포함돼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라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김 부총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FTA를 폐기할 가능성에 대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미국이 협정을 파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과의 교역

적자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대미 무역 흑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으로 올해 들어 흑자 규모가

30% 가량 줄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이 한미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반발하며 경제 보복을 하고 있는 점도 정부의 큰 고민거리다.

대중 수출은 한국의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해 김 부총리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의 정치 행사(공산당 당대회)가 끝나면 최악의 상황은 끝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제공]

 

출처 : 한국 무역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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